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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차트 배우기
작성일 : 03-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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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글닷컴
 조회 : 2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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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차트를 맛봅시다.
플로우차트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름만 들어봤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못봤을 분도 계시구요. 보긴 봤었는데 도대체 그 모양새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플로우차트가 어떻게 쓰이는지 단계를 거슬러 올라가 일단 맛보기로 보도록 하지요.
이 것이 플로우차트입니다. 그렇다면 이 플로우 차트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래를 보시기 바랍니다.
- 홍길동은 아침 7시에 일어납니다.
- 새벽에 깨는 경우도 있는데 죽어도 7시까진 잡니다.
- 일어나면 맨먼저 화장실에 가서.. 큰일을 보지요.
- 씻어야지요..^^
- 아침식사는 꼭 거르지 않습니다.
- 직장 출근시간은 9시 30분까지 입니다. 아침식사 마치고 바로 지하철을 타러갑니다.
- 가끔씩 집에서 늦게 나가기도 하는데 늦으면 큰일나죠... 늦을 땐 막 뛰어서 지하철역까지 갑니다.
- 출근을 했으면... 직장생활을 하겠지요.
- 업무시간이 종료되면 홍길동은 영어회화학원에 갑니다.
- 간간이 친구들이 학원 땡땡이 치고 술마시자고 합니다... 그러나 길동이는 학원공부만큼은 절대로 빼먹지 않습니다.
- 학원이 끝나면 칼같이 집으로 갑니다.
- 집에서 가끔씩 컴퓨터 게임을 합니다.
- 12시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잡니다.^^
이 내용은 알고리즘 따라잡기 첫번째 강의에 올린 내용중의 한 부분인데요. 위의 플로우차트는 지금 보여주는 홍길동의 일과를 플로우차트라는 하나의 약속기호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어째서? 홍길동의 일과를 플로우차트로 표현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냥 홍길동의 일과를 정리해서 보여주던지 뭘하던지 하면 될 것을 궂이 플로우차트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니, 왜 플로우차트라는 것이 나왔을까요?
플로우차트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약속기호입니다. 즉, 위 처럼 홍길동의 일과를 플로우차트로 표현해 놓는다면, 영국의 사람도, 일본의 사람도, 중국의 사람도, 아프리카의 사람도... 플로우차트를 보고서는 홍길동의 일과를 그냥 알아버린다는 것이죠. 물론 문장은 영어로 표현해 주어야겠지만요.
대충 감을 잡으셨나요? 지금 부분에서는 그냥 플로우차트라는 것이 저렇게 생긴거구나.. 그리고 플로우차트라는 기호로 표시하는 방법이 왜 나왔는가만 어설프게라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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