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한글에서 한글 고어(古語) 입력하기

아래한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독창적 문자인 '한글'의 고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한글의 한글 고어 입력 기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한글 고어의 명칭부터 알고 갑시다.

옛이응과 이응은 다릅니다. 옛이응은 위에 뿔이 달려있는 이응이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당연히 입력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① [Alt+F2]를 누릅니다. “입력기 환경 설정”이라는 창이 뜹니다.

② ‘제4글자판’을 변경합시다. ‘한국어, 두벌식 옛글’로 변경해 봅시다.

이제 본문에서 [오른쪽Shift+Space]를 두 번 누르면 한글고어 입력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꽤 짜증나는 방법이죠. 단번에 한글 고어 입력상태로 오게 할 수는 없을까... 그렇다면 다음의 과정을 보도록 하세요.

③ 아래한글을 실행하면 화면의 오른쪽 하단부에 다음 그림과 같이 “한글과컴퓨터 다국어 입력 시스템”박스가 조그맣게 나타납니다. 이건 사라지게 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한글 엔진의 핵심이거든요.

④ 여하튼 위 다국어 입력 시스템에서 다음과 같이 언어 종류는 '한글'로, 입력기 세부항목은 '두벌식 옛글'로 선택합니다.

위 화면과 같이 '두벌식 옛글'을 선택하면 곧바로 한글 고어 입력 상태로 바뀝니다.

이제 한글 고어 입력방법을 대충 훑어볼까요? 그 중에서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하는 고어 입력 방법 몇가지를 알아 봅시다. 아래 표를 보세요.

'쌍히읗'이나 '쌍이응' 등은 현대 국어에서는 쓰지 않는 자음인데요, 이런 것들(쌍히읗, 쌍이응 등)은, 우리가 ‘쌍기역’, ‘쌍디귿’을 입력할 때처럼 Shift 키를 누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쌍히읗과 쌍이응만큼은 ㅎㅎ, ㅇㅇ 처럼 ‘히읗’을 두 번 누르든지, ‘이응’을 두 번 눌러야 됩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이제 고어 입력을 위한 준비는 끝난 겁니다.

그럼 아래의 예제를 본문에 입력해 볼까요?

우선 반드시 위에서 알려드린 대로 "두벌식 옛글"이 선택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시작합시다. 반드시!

아래 내용 중 [ ] 안에 있는 글자는 해당 지문을 읽는 법입니다. 참고하세요.

① [첟소리랄]에서 [랄]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ㄹ,ㅏ,ㅏ,ㄹ 입니다.

② [어울워쑬디면]에서 [쑬]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ㅂ,ㅅ,ㅜ,ㄹ,Shift+ㅎ 입니다.

③ [갈바쓰라]에서 [갈]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ㄱ,ㅏ,ㅏ,ㄹ 이며, [바]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ㅂ,ㅇ,ㅏ 입니다.

④ 참고 : '냉'과 '즁'앞에 있는 한자는 '이에 내', '끝날 종'이며, '냉'과 '즁'은 이 한자들에 토를 단 것입니다. 또한 '냉'자를 [내]라고 발음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즁'자는 [즁]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또 맞는 것입니다. 한글 고어 문법을 배우자는 것이 아니니 이쯤 하겠습니다.^^

[내즁소리도]에서 [즁]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ㅈ,ㅠ,Shift+ㅇ 입니다.

⑤ [한가지라]에서 [한]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말 안해도 알겠죠? ㅎ,ㅏ,ㅏ,ㄴ 입니다.

이번엔 다른 본문을 입력해 볼까요? 위에서 배운 내용은 빼고 새로운 것들만 입력해보겠습니다.

① [아바님 이받자발]에서 [발]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ㅂ,ㅇ,ㅏ,ㅏ,ㄹ,Shift+ㅎ 입니다.

② [아바님 이받자발 제 어마님 그리신 눈므를]에서 [눈]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ㄴ,ㅜ,ㄴ,Shift+ㅁ 입니다.

③ [좌우이 하자바 아바님 노하시니]에서 [자]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Shift+ㅁ, ㅏ,ㅏ 입니다.

자, 이제 한글 고어 입력 방법에 대해서 기본기는 다 배운 것입니다. 이 이상의 방법은 없습니다.

위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아래의 예제들을 직접 입력해 보세요. 고어 입력...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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