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문서 아래한글에 붙이기, 골라붙이기, 개체삽입의 모든 것

아래한글에는 골라붙이기와 개체삽입 기능이 있어 한글의 기능을 거의 무한 대로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개체삽입 기능은 비단 아래한글에만 있는 기능이 아니고 윈도우즈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있는 내용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플래시를 넣는다든지, 익스플로러 내에서 PDF파일을 보이게 한다든지 하는 모든 것들이 개체삽입의 일종입니다.

개체삽입의 정식 명칭은 OLE(Object Linking and Embedding)로 윈도우즈에서 작동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 삽입된 원본이 수정되면 삽입된 사본도 함께 수정되는 등 단순히 삽입에 머무르지 않고 객체가 서로 연동되는 것이 이 기능의 핵심입니다.

특히, 한글에서는 파워포인트 문서를 삽입하는 방식에 따라 그 작동법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개체 삽입과는 달리 파워포인트 문서를 한글에 삽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 방식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는지를 서로 잘 알고 있어야 진정한 고수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한글배우기 서적에서 조차 설명하지도 않고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그 방법에 대한 전문가적인 안내가 전혀 없는 사항입니다.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한글닷컴이 해결해 드립니다. 진정한 한글의 고수를 향하여 고고.

시작하기 전에 예제를 따라해보기 위해 첨부된 충남교육청.ppt 파일을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자 시작해 봅시다.

① 우선 다운로드 받은 충남교육청.ppt 파일을 연 후에 다음 1번과정과 같이 [슬라이드]보기 상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1번 슬라이드를 복사합니다.(복사작업을 마우스로 하게된다면 2번 위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3번의 과정을 진행시키면 되겠지요. 웬만하면 복사하기 단축키 정도는 다 아실테지요? 컨트롤 씨...)

② 아래한글로 와서 붙이기를 해 봅시다.

③ 가장 단순하게 파워포인트 문서를 한글에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비트맵 그림으로 삽입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삽입된 파워포인트 그림을 더블클릭하게 되면 그림 속성을 변경하는 창이 나옵니다.

④ 자 이번에는, 아까 1번과정에서 복사한 파워포인트 문서를 [골라 붙이기]해 봅시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⑤ 다음과 같이 골라붙이기 대화 상자가 나오면 "그림 (메타파일)"을 선택하고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⑥ 위 ③번 과정의 삽입된 형태와 잘 비교해 보세요. 뭐가 달라보이죠? 바로 그림의 질이 확~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③번 과정에 삽입된 "그림(비트맵)"을 크게 만들어 보면 그림이 질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과정에서 삽입된 "그림(메타파일)"은 그림을 크게해도 질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것이 바로 비트맵 이미지와 벡터이미지의 차이점입니다. 메타파일은 벡터이미지의 한 형식입니다.

⑦ 다음 화면은 ⑥번 과정에서 삽입된 파워포인트 메타그림파일을 한껏 키워본 것입니다. 그림이 커져도 그림의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너무 크게 만들면 당연히 질이 떨어지기야 하겠지만요.

⑧ 자 이번에는 위 ①번 과정에서 복사한 파워포인트 1번 슬라이드를 "Microsoft Office PowerPoint 슬라이드"형식으로 붙여넣어 봅시다. 이 또한 위 ④번 과정과 마찬가지로 [골라 붙이기]로 수행합니다.

⑨ 보기에는 위 ⑥번과정에서 삽입된 "그림(메타파일)"과 달라보이지 않지만, 파워포인트 개체를 더블클릭하게 되면,

⑩ 다음 화면처엄 아래한글 내에서 파워포인트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개체연결의 한 형태지요.

⑪ 이렇게 삽입된 개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도 편집할 수가 있습니다.(9번과정은 더블클릭을 했고, 지금의 과정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메뉴를 찾아가 편집하는 방식입니다. 수행 방식만 다를 뿐 결국에는 파워포인트 문서를 편집하는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⑫ 자, 이번에는 OLE 개체 삽입을 해 봅시다.

⑬ 다음과 같이 [파일로부터 만들기]를 선택한 후 [찾아보기]버튼을 누릅시다.

⑭ 다운로드 받은 충남교육청.ppt 파일을 엽니다.

⑮ [확인]을 눌러 볼까요? 자, 여기에서 "연결"이라는 옵션을 선택해 주게 되면, 원본 파워포인트 문서의 내용이 바뀌면, 한글에 삽입된 파워포인트 개체의 내용도 함께 바뀌게 되는 역할을 합니다. 진정한 OLE(객체연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지금은 "연결"옵션을 선택하지 말고 삽입을 해 봅시다.

⑯ 자, 삽입된 개체를 더블클릭해 보실까요?

⑰ 바로 이렇게!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이 실행됩니다. 위 10번과정에서는 파워포인트 문서 편집화면으로 넘어갔는데, 개체연결을 통해 삽입한 파워포인트 문서는 프리젠테이션이 실행됩니다. 바로 이런 차이점을 여러분들이 아셔야 합니다. 이런 차이점을 잘 간파하고 계시다면 한글문서에 파워포인트 문서를 삽입할 때 다양한 효과를 마음대로 적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빠져나오려면 ESC키를 누르는 거.. 다 아시죠?

⑱ 15번 과정을 통해 삽입된 파워포인트 위에 마우스를 대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 빠른 메뉴 내용들을 확인하게 되면 위 11번 과정과는 다른 [표시]라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바로 이런 차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⑲ 자 이번에는 다시 내용을 다 지우시고, 위 ①번 과정과 같이 슬라이드를 복사한 후 골라붙이기(단축키 : Ctrl+Alt+V, ④번 과정 참조)를 해 봅시다. 대신, "연결하여 붙이기"옵션을 선택한 후 붙여넣습니다.

⑳ 자 이번에는 다운드로 받은 충남교육청.ppt 파일을 열고난 후 다음과 같이 제목 부분을 수정한 후에 저장합니다.

21. 이제 한글로 돌아옵시다. 어떻게 되었나요? 파워포인트에서 수정한 내용대로 한글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연결"의 힘입니다. 진정한 OLE(객체연결)가 바로 이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골라붙여넣은 PPT파일을 더블클릭하게 되면 17번 과정과 같이 프리젠테이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 화면과 같이 파워포인트가 실행됩니다.

이는 위 10번 과정과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연결"된 개체는 이렇게 열립니다.

차이점이 뭘까요?

- 그냥 골라붙이기 : 한글 내에서 파워포인트가 실행된다.

- 연결해서 골라붙이기 : 파워포인트 자체가 실행된다.

- 개체삽입(OLE) :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이 실행된다.

자 그렇다면, ⑧번 과정과 같이 냥 골라붙이기를 통해서 삽입한 파워포인트 문서를... 더블클릭했을 때 편집화면이 나타나게 하지 않고 프리젠테이션이 실행되게 바꾸고 싶다면... 다시 처음부터 개체삽입(OLE)을 해야 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다음처럼 OLE개체의 속성을 바꿔주면 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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