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기능 완벽 해부 - 셀에 입력한 글자들을 한줄로만 표현하기

우리가 아래한글에서 표를 편집하다보면, 셀 안에 글자가 약간씩 넘치는 것이 보기가 싫어서 자간을 좁힌다거나 장평을 조절해서 한줄로 표현되게 편집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한글의 편리한 기능을 잘 몰라서 '고생하는'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구현되는 데, 바로 그 것이 "셀에 맞춤" 기능입니다.

아래 내용 중 1번은 일반적인 입력상태.. 즉 아무것도 건들지 않은 상태이고, 2번은 '셀에 맞춤'을 적용한 경우입니다.

엑셀에서는 '셀에 맞춤'을 적용하면 글자의 크기를 조절해서 맞춰줍니다. 사실 이 것 때문에 엑셀이 약간 불편합니다. 글자의 크기를 조절하다보니 어떤 내용들은 글씨가 너무 작아져서 인쇄를 해도 그 내용이 뭔지를 알 수 없게 되어 버리거든요. 그리고 2줄 이상으로 문단이 나뉘어진(즉, Alt+Enter키를 쳐서 줄을 나눠놓은 경우) 내용은 '셀에 맞춤'도 되지 않습니다. 억지로 모두 한 개의 행으로 표현해 버리니까요.

그러나 한글은 다릅니다.

강의를 쉽게 따라해 보기 위해 첨부된 한줄입력.hwp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자 시작해 봅시다.

① 다운로드 받은 한줄입력.hwp를 열어봅시다.

표 편집 상태가 엉망이군요.

② 바로 아래와 같이 글자 몇 개 때문에 표 편집이 엉망이 된 경우를 위해 지금 이 강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③ 우선,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주소 부분 두 셀만 선택한 후 [표/셀 속성]을 실행해 봅시다.

④ [셀]탭에서 "한 줄로 입력"을 선택합시다.

결과가 눈으로 확인 되죠?

⑤ 이번에는 다음과 같이 블록을 설정한 후 [모양 - 문단모양]을 실행해 봅시다.

⑥ [확장]탭에서 "한줄로 입력"을 선택합시다.

⑦ 최종 결과물입니다.

아래아한글과 엑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네, 아래아한글은 자간을 조정합니다. 반대로 엑셀은 글자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이 것이 차이점입니다.
다만 다음 화면처럼 실제로 글자의 속성에서 자간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적으로 셀 안에 억지로 글자들을 낑궈넣은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이는 엑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글자속성에서 글자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눈에 보이는 크기만을 조절할 뿐이죠.

또한 아래아한글에서는 두 줄 이상 입력해도 '한줄로 입력'이 계속 적용되지만, 엑셀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줄로 입력'기능 만큼은 아래아한글이 더욱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엑셀과 한글의 사용용도가 다르긴 하지만 말이죠)

아래아한글의 '한줄로 입력'기능. 편리하고도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알면 성공하고 모르면 손발이 고생합니다. 끝.

본 강의의 배타적 저작권리는 한글닷컴 운영자 김현수 본인에게 있습니다. 펌질, 무단도용 등 저작권 침해시 무조건 고소합니다.